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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택 영양군수 신년사

2012년 01월 02일 [경북제일신문]

 

신 년 사

안녕하십니까?

 

ⓒ 경북제일신문

 

희망은 꿈꾸는 자의 몫이며, 꿈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생각과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2012년 임진년 새해를 맞이해서 세계적인 시대흐름과 새로운 성장발전의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형화된 기존의 틀에 안주하기보다는 새롭고 참신한 신성장 동력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새해 영양군의 정책기조를 「창조적인 영양군 건설」이라는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최근 국제사회의 흐름을 보면 미국을 비롯한 유럽 각국은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자국 경제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외교통상부문도 역시 북한의 김정일 사망 이후 예측불허의 유동적 불안한 기저가 깔려 있고, 세계 7개국과 체결된 FTA에다 한미 FTA 발효는 지방과 농촌에 위기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또한, 기후변화와 잦은 이상기후 발생은농업환경의 변화와 전체적인 농산업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기류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은 또다시 위기로 내몰릴 수 있으며, 이는 대도시보다는 농촌지역의 타격으로 다가오고, 수도권보다는 지방의 위기로 다가올 것입니다.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는 길은 과거의 시각과 방법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과 발상, 그리고 새로운 기저를 만들어야하며, 이를 위해서는 「창조적인 관점」에서 우리 영양군을 바라봐야하고 이것이 「창조적인 영양군을 건설」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영양군은 지난 한해 전체적인 사업영역과 부문에서 발전의 인프라를 구축해 왔습니다.

전체적인 기저는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영양’을 만들기 위해 자연자원 활용사업, 녹색성장, 그리고 전통문화와 고유문화의 상품화를 비롯한 군민의 복지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도 힘썼던 한 해였습니다.

이제 우리 영양군은 이러한 사업의 연속성과 안정적인 사업 완성을 위해서 더욱더 노력하고 세밀하게 실천하는 2012년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미래 창조적인 영양군 건설을 위해서 현실에 안주하고 연속성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각과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따라서 저는 2012년도 영양군의 정책기조를 다음과 같이 네 가지 컨셉(concept)으로 설정하였습니다.

먼저 첫째는 지속성장 가능한 군정을 펼치겠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 영양군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풍력발전단지를 추진 2단계 핵심사업으로 선정하겠습니다.

스페인 악시오나사와 2007년 업무협약을 맺어 조성한 맹동산 일대의 1차 41기에 이어 2차단지 건설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영양읍 일원에 STX사가 건설할 20기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미 국책사업으로 확정된 산촌문화누림터사업과 음식디미방 관광자원화 사업은 그 실효성이 입증되어 명실상부한 영양군의 문화관광 중심 사업으로 육성시키겠습니다.

역시 자연과 체험, 건강과 치유를 위해 가장 자연적인 웰빙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BY2C연계협력사업인 외씨버선길 조성사업, 자연치유마을 조성 등은 우리 영양군이 가장 자연적이고 가장 인간적, 창조적인 고장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상품화 해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이러한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상품화시키기 위해서는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는 도로망 확충에도 힘을 쏟아 영양읍과 청기면과의 터널공사, 영양읍과 석보면과의 터널공사를 착공, 완공해 나갈 생각입니다.

그리고 둘째는 작지만 강한 경쟁력을 갖춘 강소농 육성으로 FTA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농축 임업 육성에 힘을 쏟겠습니다.

현재 한국과 FTA를 체결한 나라가 8개국이며, 향후 더 많은 세계나라들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해 나갈 것입니다.

이는 공산품을 위주로 수출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여건으로는 상대적으로 농축․수산․임업 분야는 취약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농산물의 수입개방이 점차 확대되고 상대적 경쟁력이 위축되는 불가피한 상황에서 특히 농업의 비중이 77%를 차지하는 우리 영양군은 자구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영세 농업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며 이는 군민의 경제 위축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이에 대한 대책과 FTA 시대 대응전략으로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해 나가겠습니다.

현대 농업은 지역 여건상 지나친 규모농업을 펼쳐나갈 것이 아니라 상품화의 차별화, 품종의 개량화, 재배품목의 집중화를 통해 돈 되는 농업을 구현해야 합니다.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영양고추 생산의 집중화, 항암, 항당뇨 기능성 상품화, 다수확 품종 개량화를 통해 고품질 고소득 농업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략적 농업 정책의 일환으로 생계형 농업에서 탈피해서 선진 상품형 농업으로의 점진적인 전환을 꾀해 나갈 것입니다.

그 예로 양파재배사업 육성, 단삼재배단지 조성 등 전략적 농업 구현입니다.

또한 이러한 농산품을 영양유통공사를 통해 수매하고 출하를 조절해 나간다면 안정되고 예측 가능한 농산물 가격을 유지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영양군의 대표적인 차별화된 임산업인 산채특성화 방안으로 산림복합형 시범마을 조성과 산채재배단지를 조성해서 특화된 임산품으로 또 다른 소득을 창출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젖소개량사업소 유치와 한우개량사업소 유치로 축산업의 경쟁력 또한 새롭게 확보할 수 있는 기회이기에 우수한 품종 시범 및 작목반 중심의 축산업 지원육성은 구제역 후유증으로 위축된 축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입니다.

이러한 농업경쟁력 확보와 친환경농업육성 5개년 계획은 지역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셋째, 자연 및 문화관광산업의 새로운 모델 발굴입니다.

지금 전국을 넘어서 세계는 관광산업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모여야 상품이 오고가고, 상품의 거래 속에서 경제 활성화가 일어납니다.

그리고 이제는 무역거래의 핵심은 사람들의 움직임에서 비롯됩니다.

볼거리가 있고, 먹을거리가 있고, 즐길 거리가 있으면 찾아 올 수도 있고, 머물 수도 있고, 생활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 우리 영양군의 가장 큰 잔존가치라고 할 수 있는 자연문화와 전통문화를 테마별 상품화 하고, 심지어 테마랜드를 조성함으로써 와서 보고, 먹고, 즐기면서도, 머물고, 생활할 수 있는 자연문화산업의 모델을 만들어 갈 생각입니다.

자연관광은 건강, 치유, 여유 등을 테마로 관광 상품화를 단계적으로 개발해 나감으로써 건강을 위해, 여유를 위해, 혹은 치유를 위해 사람들이 찾아오고 몰려오는 곳으로 만들어 갈 생각입니다.

심지어 여기서 자연친화적인 교육도 함께 이루어진다면 생활기반과 여건이 숙성되는 최상의 고품격 생활지역으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문화관광은 전통문화와 우리 고유문화, 음식문화와 정신문화로 구분해서 체험, 체류, 정주형으로 테마별 상품화 한다면 도심 생활에서 회의를 가진 분들의 안식처로 자리매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2012년도 우리 영양군의 자연문화관광상품은 테마별, 코스별, 시간별로 세분화해서 누구나 여유를 갖고 보고, 즐기고, 머물 수 있는 상품화 전략을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넷째는 생활환경의 개선과 복지시스템의 확대에 주력할 생각입니다.

건강한 사람이 많아야 건강한 지역이 되고, 주민들의 생활수준이 높아야 동경의 대상이 되는 법입니다.

이제는 성장도 변화도 발전도 다 좋지만 군민들이 우리 영양지역을 안식처로 생각하고 생활 할 수 있는 여건을 먼저 만들어야 합니다.

특히 노령인구의 비중이 높은 우리 지역으로써는 건강시스템의 확충은 시급한 실정입니다.

이미 원스톱 건강시스템, 원격영상 건강시스템 등이 보건소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만 이를 보다 확대해서 예방건강, 진료건강, 치료건강이 동시적으로 연계되어 실시 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생활환경개선사업으로 우선 영양읍을 중심으로 종합정비사업을 실시하고,
면단위별로도 단계적으로 종합정비사업, 마을정비사업, 하수도정비사업 등을 실시하여 깨끗하고 건강한 우리 영양군을 만들어 갈 생각입니다.

특히 사회 안정망을 보다 체계적이고 세밀하게 실시해서 상대적인 약자라고 할 수 있는 저소득계층, 독거노인, 결손 및 조손가정 등에 대해서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차상위계층과 위기가정에 대해서도 긴급지원사업을 추진하여 더불어 잘사는 행복한 영양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흔히 할 일은 많고 시간은 정해져 있다고 합니다만 아무리 할 일이 많아도 사람이 하는 일, 서로가 협력한다면 못할 일도 안 되는 일도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역사는 그냥 이루어지는 것이 역사가 아니라 창조해 나가는 것이 위대한 역사라고 했습니다.

저는 우리 영양군의 위대한 역사, 과거 상상도 하지 못한 미라클(miracle), 즉 기적을 우리 군민들께 선물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기적은 혼자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모이고 함께해야 이루어지는 법입니다.

저는 과거 우리가 상상도 하지 못하고, 오지 않을 것 같은 시대와 영양군의 역사를 우리 군민들과 함께하고 싶고, 함께해 나갈 것입니다.

지금까지 작은 기적들과 성과도 우리 군민들, 공무원들이 앞장서 일해 줬기에 이루어졌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위대한 일, 아름다운 일, 창조적인 일이 다가오도록 힘쓰겠습니다.
힘을 보태어 주시고 많은 성원을 기대하겠습니다.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을 위해 오늘부터 한걸음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2012. 1. 2

영 양 군 수 권 영 택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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